공학도가 통역사가 되기까지..
공대 출신 통역사, 어쩌다 보니 인공지능 테크분야 통역을 하고 있다. 2018년에 한국에 돌아오면서, 우연한 기회로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근무하게 되었다.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일당백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에서는 각종 국내외 세미나, 사업 발표,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 투입되었다. 인공지능도 낯선데, 이를 영어로 설명해야 하다니... 나의 무지함을 들키지 않기 위해라도 치열하게 공부해야 했다. 발표장에 따라 인공지능 전문가 집단도 있지만, 완전히 다른 분야의 청중들에게 인공지능의 기본개념을 설명해야 할 일도 많았다. 홍콩, 핀란드, 미국에서는 박람회에서 부스를 차려두고 회사를 대표해서 통역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언어를 번갈아 가며 전달하고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바꾸면서 설명하는데..
나의 통역일지
2023. 12. 15. 23:56